제안 2012. 11. 30. 23:07

[12.19] 뽑을 사람없다는 핑계로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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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 Abraham Lincoln

 

 

 

 

 

 

2012년 12월19일...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대통령 선거가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선때도 여기저기서 뽑을 사람이 없다는 말이 유행처럼 번진다. 대체 어떤 사람을 원하는 걸까?

 

완벽히 눈에 차는 인물 찾기가 어디 쉬운일이겠는가? 그렇다 하더라도, 뽑을 사람이 없다는 핑계로 투표를 안하겠다는 사람들..

 

과연 어떤 후보가 어떠한 공약과 정치이념을 내세우고 선거에 임하는지 세세히 알아보고들 하는 소리인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을 보면 전체평균 54.4%로 50%를 간신히 넘기고 있다. 그나마도  60세 이상이 68.6%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50대 62.4%, 40대 52.6%, 30대 중후반(35∼39세) 49.1%, 19세 47.2%, 20대 전반(20∼24세)5.4%, 30대 전반(30∼34세) 41.8% 등의 순이었으며 20대 후반(25∼29세) 유권자가 37.9%로  최저투표율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고 우리 국민의 수준이다. 라고 한다면 듣는 국민들 섭섭함이라도 느끼려나? 그놈이 그놈이고 정치에 관심이 없어 잘 모르겠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사람들인데 섭섭함마저도 관심밖일지 모르겠다.

 

한가지 분명한건 내가 투표를 하지 않아도 어느 한명은 당선이 된다는 사실이고, 그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일할 사람들이란 사실이다.

좀 더 나은 사람이 당선되도록 사소한 관심이라도 좀 보인다면... 그러한 국민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아진다면..?

 

살기좋은 대한민국이 될 것이란 확신에는 다들 이견이 없을 것이다. 살기좋은 세상이란게 늘 말로만 듣고 겪어보지 못해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을 지 모르지만, 자그마한 변화라도 상상을 해보자. 내가 바라는 사소한 예로 국회에서 야당과 여당이 시장뒷골목 깡패들마냥 쌈질하는 영상이 전 세계인들에게 노출되는 일이 더 이상 없어진다면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그들앞에 난 더 이상 창피함을 느끼지 않아도 될 것이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지금부터라도 투표에 대한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

인터넷 좋다는 게 무엇인가? 손가락 몇번 움직이면 우리가 원하는 정보는 쉽사리 얻을 수 있는 이 스마트한 시대에..

어쩌면 투표라는 건강한 권리를 낚아 챌 준비가 우리는 완벽히 갖추어져 있는 이 시점에서 무엇을 위해 그 권리를 포기하려 하는지..

 

완벽하진 않더라도 준비가 끝낸 밥상앞에서 우리는 숫가락만 들면 얻을 수 있는 그것! 그것이 바로 투표이고, 우리의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