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취 2013. 1. 7. 08:40

SKT를 고집하는 사람들.. 그리고 기업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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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우리와 함께해 온 당신의 따듯한 마음을 기억합니다.

당신의 웃음이 우리의 행복입니다.

SK텔레콤 T멤버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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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에서 멤버십카드가 왔는데 그 안에 박혀있는 글중 '오랜 시간'이란 문구가 날 포스팅의 작업으로 이끌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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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동전화를 사용중이고, 그로인해 세개의 통신사 중 한군데를 선택해 사용하고 있다.

 

휴대전화가 대중에 보급된지도 10여년이 넘었다. 그 동안 통신사 이동 혜택등을 이유로 

세개의 통신사를 이리저리 옮겨다닌 분들도 계시겠지만 한 통신사만 고집하는 사람들도 있다.

유독 한 통신사만 고집하는 사람들, 그러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SKT가입 고객이다.

SKT가 LGT나 KT보다 비싼 통화요금을 받는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주변에서 이런 사람들 찾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SKT를 고집해가며 사용하고 있다.

왜? 비싼데 대체 왜?

 

우선 필자가 SKT를 이용하고 있는 이유는 뼈속까지 몸에 박힌 귀차니즘 때문이다.

최신폰이 나왔다고 해서 이유없이 휴대폰을 바꾸는 사람도 아니고 요금제하고 약정하고 이래저래 하면 기계값 공짜라고는 하지만, 매달 할인율 계산해서 할부금에서 빼고.. 이런거 성격상 못한다. 그렇다고 그냥 통신사에서 계산해주는 내역서만 받아들고 앉아있을 성격도 못된다. 자신들의 이득없이(그들의 이득은 곧 나의 손해 ㅠ) 그런 하해와 같은 아량을 베풀 사업자들인가?

솔직히 굳이 더 나은 기계를 써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그러고 싶은 맘도 없다.

여태 기계가 고장이 나면 공기계를 주워다(?) 쓰거나, 얻어서 썼는데 통신사를 바꿔야 하는 경우는 없었다.

이런 게으르고 무지하기 짝이 없는 필자임에도 현재 스마트한 폰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다.(그러고 보니 스스로 조금은 대견해지네요;)

 

이런 말도 안되는 변명들을 늘어놓는 걸 보니 SKT를 고집하는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글이 나오려나 보다. ㅎㅎㅎ

 

우선 우리는 각 통신사를 처음 이용하려면 가입비를 내야한다.

최신형 기계와 몇년동안 사용하겠다는 약속, 또는 얼마짜리 요금을 사용하겠다는 약속만 적절히(물론 통신사 기준)해주면 가입비를 면제해준다고도 하데 솔직히 매달 사용료를 내고 있는데 가입비라는 명목으로 돈을 내라는게 좀 억지스러운듯 하다.

휴대전화 보급 초기에는 시설투자비용으로 썼다고 하지만 지금은 그 돈 다 어디에 쓰시고 계시는 건지...

어떠한 곳에 가입비를 내거나 하면 낸 그액만큼의, 또는 그 이상의 혜택을 주지 않나?

동네 산악회만 가입해도 가입비에 버금가는 수건이나 물통정도는 기본인데.... 

외국통신사의 국내시장 진출을 막고나선 정통부는 통신 3사에서 월급주나?

한때 SKT 시장점유율 50%이상을 이유로 가입비를 강제적으로 인하 하지 못하도록 한 이유가 더 이상의 독과점을 방지하려고라는데

그로인해 SKT는 돈은 돈대로 벌고, 기업이미지는 명품수준이다.

나랏밥을 먹는 정통부가 특정 기업에 명품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일조했으니, SKT는 정통부에 광고비의 몇%라도 좀 떼어주던가..

 

 

 

기업이미지란?

특정한 기업을 보고 떠오르는 느낌이나 생각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

이러한 이미지는 광고로 인해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비싼것이 좋을거란 생각, 틀렸다고만 할수 있는 것인가?

 

같은 회사에 제품 A와 B중에 B가 비싸다면, 그건 B가 기능이나 디자인면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맞다.

다른 회사의 제품 A와 B중에 B가 비싸다면, 그건 B가 기능이나 디자인면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 것도 맞다.

기능을 추가하거나 디자인에 힘쓴만큼 그 능력이나 비용을 인정받기 위해 좀 더  높은 가격이 책정할 권리가 주어지는 게 맞다.

이를 악용하는 사례등이 최근 뉴스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사람들은 사업가이고, 대중의 심리를 이용한 것인데

이것이 양심상태의 문제이기는 하나 법적으로 처벌할만한 문제는 아닌듯하다.

(동대문에서 만들었는데 이태리에서 만들었다고 하면 이건 처벌받아 마땅하다.)

같은 옷을 동대문에서 10만원에 파는것보다 백화점에서 100만원에 파는것이 더 잘팔린다고 한다. 만약에 백화점에서 파는 10만원짜리 옷이 동대문에서 파는 10만원짜리 옷과 같다고 하면 동대문에 그 옷이 불티나게 팔리려나? 오히려 백화점에서 파는 10만원짜리도 사람들의 관심밖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비싸기때문에 좋은 이미지, 같은 혜택을 받음에도 비싼 통신사를 이용하면 뭔가 더 좋은 혜택이 있을꺼라 생각하고, 통화품질이나 인터넷 연결 속도 등

타사와 비교해 현저히 차이난다고들 말하는데 알고 하는 소리가 맞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SKT가 KT나 LGT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가입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믿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