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잡히다.

올해는 정말 크리스마스 분위기 안난다며 투덜거리는 요즘!

평소 출퇴근길로 지나던 만월산터널. 평소와 마찬가지로 통행료를 계산하기 위해 카드를 단말기에 가져다 대며

직원아가씨에게 인사를 건냈더니 . . .

장갑드릴까요?

뭔지도 모른채 받아들고는 감사하단 인사를 남기고 뒷차에게 자리를 양보했는데..

신호 걸렸을때 마다 한참생각하다 내린 결론

헉!!

크리스마스 선물인가?

ㅠㅠ

               만월산 터널 짱 !!

얼마만에 받아본 크리스마스 선물이냐. 

운전할때 손 미끄러지지말라고 빨판까지. . . 아 세심하셔라 ㅠ

비록 실밥은 터져나온 장갑이지만

마음만은 명품가죽장갑 선물 받은 기분이다.

근데 이걸 끼고 차에서 못내린다는 단점이 . . ㅠㅠ

제글이 베스트간다면

이 영광을 만월산터널 관계자 분들게 돌리며,

장갑인쇄하신 사장님과도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베스트 가면 만월산터널 직원들에게 따끈한 커피쏘고 인증샷 찍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