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2012. 12. 7. 15:31

젊은 사람들이 나한테 아직 감정이 안좋은가봐...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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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이 나한테 아직 감정이 안좋은가봐...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

 

"젊은 사람들이 나한테 아직 감정이 안좋은가봐...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

 

"젊은 사람들이 나한테 아직 감정이 안좋은가봐...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

 

카메라 기자들이 내 사진은 꼭 삐뚫어지게, 인상 나쁘게 찍는다며

전두환이 농담조로 말한내용이라는데...

 

 

 

 

 

 

 

 

 

 

뚫린 입이라고 진짜..

 

 

2SOO - 민주주의는 어디에...    //  음악은 꼭 찾아서 들어보시길..

 

1980년도 5월 18일

나 그때는 너무 어린 나이였었죠.

한 독재자의 총칼앞에 많은사람이 죽어가야만 했었던 슬픈 날이였었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는 없듯이

은폐하려던 그 사람의 뜻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 알았죠

 

아주 오래 전 그날 광주에서의 일을

 

죽은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안고있는 어린아이사진을 봤어요.

그 아이는 지금 서른 즈음 됬을까요 어렴풋?

너무 어려서 아버지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했나봐요.

해맑게 웃고 있네요. 그 천사같은 해맑은 미소로

 

왜 그아이의 아버지는 거리로 나가야만했을까요? 처자식들을 두고...

그때의 그 독재자는 아직까지도 호위호식하며 잘 살고 있어요. 너무도

 

미안해요. 당신들의 피를 그렇게..무의미하게 만들어서 그냥그렇게..

 

정말 미안해요. 그동안 잊고 있어서, 정말 미안해요. 우리만 편하게 살아서

 

그 얼마나 외롭게 싸웠을까요. 그 얼마나 외롭게 죽어갔을까요.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쳐야 할까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야 하나

또 얼마나 많은 진실이 감추어질까

또 얼마나.. 또 얼마나..

 

왜 그들은 거리로 나가야 했었나.

왜 그렇게 죽어갈 수 밖에 없었나.

왜 그렇게 당해야만 했을까.. 왜 그렇게 왜 그렇게

 

2008년 대한민국 슬픈드라마

조금도 다를것이 없네 그때와

무엇이 우릴 거리로 나가게 했나, 왜 우리는 분노할 수 밖에 없는가

 

아이를 업은 엄마들의 오른손엔 최루탄 대신 슬픈 촛불 하나가

죽음으로 지킨 민주주의는 어디에

아직까지도 끝나지 않은 슬픈 연사

 

시간이 지나도 그들은 기억하겠지

엄마가 전경에게 맞는 걸 본 아이..

경찰서로 끌려갔던 여중생들이..

동료들을 두고 도망쳐야했던 그 청년이...

 

시간이 지나도 우리는 기억하겠지

그때처럼 그냥 잊혀지진 않겠지

그 사람도 시간이 지나서 웃으면서 이런말을 TV나와서 할 순 없겠지

"젊은 사람들이 나한테 아직 감정이 안좋은가봐...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

"젊은 사람들이 나한테 아직 감정이 안좋은가봐...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

"젊은 사람들이 나한테 아직 감정이 안좋은가봐...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

 

Hey Chan, Can you bealieve all da shit that be going down these days?

(헤이 찬, 요즘에 이런 그지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걸 믿을 수 있겠니?)


I just look at da world and it got me shaking mah head.
(돌아가는 세상을 보면 정말 안타까워서 고개가 흔들어져)

 

I feel so depressed man, when da world be heading to shit, cuz it's just all uncalled for!

(야 정말 우울하다. 세상이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정말 다 쓸데없는 일인데..)


Naw I feel you man. This shit we be watching; it's just fucking unreal.

(나도 동감이야, 우리가 직면한 이런 그지같은 상황들은 정말 말도 안돼.)


I see this one foo on TV Lee Myung Bank. Oh Man!

(TV에서 이면박을 봤어!)


Downright Atrocious

(정말 끔찍해!)


Totally Malicious

(완전 악질이야!)


Unacceptably Inhumane
(말도 안되게 비인간적이야!)

 

Absolutely Despicable

(정말 야비해)


Well my bro 2soo, I gotta hand it to ya. That's life man.

(2soo.. 그래도 그런게 인생이야..)


Where's the sense of community then? CNN BBC What are they doing now huh?

(사람들은 뭐하고 있는거야? CNN, BBC는 다 뭣들하고 있는거야?)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쳐야 할까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야 하나
또 얼마나 많은 진실이 감추어질까
또 얼마나 또 얼마나
왜 그들은 거리로 나가야 했었나
왜 그렇게 죽어갈 수 밖에 없었나
왜 그렇게 당해야만 했을까
왜 그렇게 왜 그렇게

 

 

제안 2012. 12. 6. 10:19

대교 리브로 사이트폐쇄, 마일리지 21일까지 사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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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쯤 처음으로 인터넷으로 책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그곳이 리브로였다.

온라인 서점만 이용하던 내가 각종할인 및 포인트에 눈이 빨개져 밤새 책구경도 하고 책을 고르곤 했었는데..

리브로 폐쇄 소식은 메일로, 뉴스로, 각종 블로그로, 그리고 검색순위 상위에 오른 리브로 폐쇄 할인 등을 통해 매일 잊지않고 있었는데... 문자메세지로 받고 보니 씁쓸한 기분이 현실적으로 와닿는다. 

 

나란 사람은 리브로에 없는 책은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하였다.

온라인 서점은 거의 리브로만을 이용했었다. 대략 5개월 전까지는...

어느 순간 다른 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 간간히 모아오던 마일리지를 털어 책을 산 기억이 난다.

마지막 책들을 구매하면서 쌓인 약간의 마일리지가 남아있는데 언젠가는 쓸 기회가 있겠지란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마일리지 사용 기회가 내키지 않게 급습할 줄이야 ....

 

로그인을 하니 비밀번호를 변경하라는 창이 뜬다.

다른 사이트들에서는 이런메세지들로 인해 비밀번호 변경해본적이 없는데 리브로는 정말 다음이란 기회가 없을 것 같다.

사실 굳이 변경할 필요가 있나 싶은데.. 그냥 마음이 가는대로 했다. 변경했다.

곧 폐쇄될 사이트라 하기엔 여기저기 정성들인 배너들과 각종이벤트들이 그대로 진행중이다.

아!! 그런데..할인행사를 많이 하긴 하는구나..

 

리브로 사이트 폐쇄발표가 난게 11월 20일인데 해당 이벤트는 11월 29일부터~

이 페이지 만들던 직원 기분 어땠을까?

난 저 투표함 모양 저금통을 받아야겠다. 이미 소진되었을지 모르겠지만 ㅠ

 

 

정말 책은 사도사도 사고싶고, 사야 할 책들이 넘쳐나는 끊임없이 매력있는 세계이다.

책을 고르던 중.. 눈에 들어온 책의 제목 " 진실유포죄 " 지은이를 보니 어라? ㅎㅎㅎ

법학자 박경신?

사이좋은 그곳에 본인의 성기사진을 올려 ... 결국은 무죄판결을...

아오.. 사진을 나도 보긴 했는데 음 난 ... 음... 잘 모르겠다. ;;

무튼 그 분이 진실유포죄란 책을 내셨네 ㅎ

나는 이걸로~ 투표함 모양 저금통을 노려봐야겠다.

 

대교 리브로 폐쇄 소식으로 우울하게 써내려가기 시작한 글인데

박경신 교수님 책을 고르고는 기분이 살짝 들뜬듯도...

이 책과 함께 고른 책들..

 

 

마일리지가 조금이지만 또 쌓일텐데..

남는 마일리지 기부하는 시스템 어디 없나?

제안 2012. 11. 30. 23:07

[12.19] 뽑을 사람없다는 핑계로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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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 Abraham Lincoln

 

 

 

 

 

 

2012년 12월19일...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대통령 선거가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선때도 여기저기서 뽑을 사람이 없다는 말이 유행처럼 번진다. 대체 어떤 사람을 원하는 걸까?

 

완벽히 눈에 차는 인물 찾기가 어디 쉬운일이겠는가? 그렇다 하더라도, 뽑을 사람이 없다는 핑계로 투표를 안하겠다는 사람들..

 

과연 어떤 후보가 어떠한 공약과 정치이념을 내세우고 선거에 임하는지 세세히 알아보고들 하는 소리인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을 보면 전체평균 54.4%로 50%를 간신히 넘기고 있다. 그나마도  60세 이상이 68.6%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50대 62.4%, 40대 52.6%, 30대 중후반(35∼39세) 49.1%, 19세 47.2%, 20대 전반(20∼24세)5.4%, 30대 전반(30∼34세) 41.8% 등의 순이었으며 20대 후반(25∼29세) 유권자가 37.9%로  최저투표율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고 우리 국민의 수준이다. 라고 한다면 듣는 국민들 섭섭함이라도 느끼려나? 그놈이 그놈이고 정치에 관심이 없어 잘 모르겠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사람들인데 섭섭함마저도 관심밖일지 모르겠다.

 

한가지 분명한건 내가 투표를 하지 않아도 어느 한명은 당선이 된다는 사실이고, 그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일할 사람들이란 사실이다.

좀 더 나은 사람이 당선되도록 사소한 관심이라도 좀 보인다면... 그러한 국민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아진다면..?

 

살기좋은 대한민국이 될 것이란 확신에는 다들 이견이 없을 것이다. 살기좋은 세상이란게 늘 말로만 듣고 겪어보지 못해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을 지 모르지만, 자그마한 변화라도 상상을 해보자. 내가 바라는 사소한 예로 국회에서 야당과 여당이 시장뒷골목 깡패들마냥 쌈질하는 영상이 전 세계인들에게 노출되는 일이 더 이상 없어진다면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그들앞에 난 더 이상 창피함을 느끼지 않아도 될 것이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지금부터라도 투표에 대한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

인터넷 좋다는 게 무엇인가? 손가락 몇번 움직이면 우리가 원하는 정보는 쉽사리 얻을 수 있는 이 스마트한 시대에..

어쩌면 투표라는 건강한 권리를 낚아 챌 준비가 우리는 완벽히 갖추어져 있는 이 시점에서 무엇을 위해 그 권리를 포기하려 하는지..

 

완벽하진 않더라도 준비가 끝낸 밥상앞에서 우리는 숫가락만 들면 얻을 수 있는 그것! 그것이 바로 투표이고, 우리의 책임이다.